❄ 빽다방 “죄송합니다, 얼음이 없습니다”

서울 종로 빽다방 앞 키오스크에 붙은 쪽지:
“죄송합니다. 얼음 부족으로 브레이크 타임입니다.”

11일 오후,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벌어진 풍경입니다.

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‘더본코리아’는

6월 10일부터 12일까지 아메리카노를 단돈 500원

에 판매하는 파격 프로모션을 진행 중입니다.

하지만, 매장 운영은 녹록지 않습니다.

오후 4시도 안 된 시간에 이미 브레이크 타임을 두 차례나 시행한 매장도 있었으며, 직원들의 피로 누적이 심각합니다.

> “사장님은 좋아하실지 모르지만 우리는 너무 힘들어요…”
> - 종로 빽다방 아르바이트생 김모씨(21)

더본코리아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할인 금액 외 차액을 전액 본사 부담으로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. 실제로 지난달부터 이어진 릴레이 할인은 다음과 같습니다:

점주 입장에선 부담이 덜할 수 있지만, 매장 내 재고 관리·인력 운영·주문 폭주로 현실적인 어려움은 여전합니다.

아메리카노 할인행사 첫날인 10일, 빽다방 앱 접속이 마비되는 사태도 있었습니다.

동시에 서울 시내 일부 매장에서는 얼음 소진 안내문과 차가운 음료 판매 중단 공지가 붙었습니다.

📊 빽다방 이벤트, 누가 웃고 누가 울었나

👍 소비자: 500원 아메리카노에 만족, SNS 인증샷 폭주
😰 아르바이트생: 무한 리필 주문에 피로 누적
📈 본사: 브랜드 홍보와 충성 고객 유치 성공
🤔 점주: 수익 구조는 유지되지만 재고·인력 이슈 부담

“500원 커피, 정말 상생일까요? 과부하를 감당하는 건 결국 현장 노동자 아닐까요?”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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